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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크리스마스 위드 유> 인물 소개 및 문화
2022년 11월 17일에 새롭게 출시된 영화 <크리스마스 위드 유>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감독 '가브리엘라 타글리아비니' 작품입니다. 주인공 '앤젤리나'역의 '에이미 가르시아'는 쇼타임의 <덱스터>에서 해리슨의 보모 제이미 바티스타 역과 넷플릭스 드라마 <루시퍼>에서 디트로이트 경찰 엘라 로페즈 역이었습니다. 이번 영화 <크리스마스 위드 유>에서는 유명 팝가수의 역으로 나오게 됩니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미겔 역의'프레디 프린즈 주니어'로 대표작은 영화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쉬즈 올 댓>으로, 이번 영화에서는 딸을 키우는 아빠 역할로 나옵니다. 그리고 미겔의 딸 '크리스티나'의 역할로 '데자 모니크 크루즈'가 나옵니다.
<크리스마스 위드 유>의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와 다른 성인식의 문화입니다. 영화에서 크리스티나의 15번째 성년이 된 기념으로 '킨세아녜라' 성인식을 열어 축하 파티를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나이 기준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이 된 자녀들을 위해 성인식을 열고 파티를 즐기는 문화는 생소하기 때문에 영화를 통해 다른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가족 간의 따뜻한 연말을 보내며 준비하는 모습에서는 우리 문화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음식과 장식 등에서 다른 부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같이 보면서 즐기면 더욱 재미있는 영화 관람이 될 것입니다.
2. 영화 줄거리 소개 및 결말
유명한 팝 가수인 '앤젤리나'는 소속 음반사로부터 신곡을 낼 것을 요청받습니다. 연말 분위기에 맞는 신곡을 발표해야 하는 상황인데 영감이 떠오르지 않고 작사 작곡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잘 나가는 가수이지만 요즘 트렌드에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프로그램과 촬영하기로 한 모델 또한 떠오르는 신인 가수인 '체리'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앤젤리나'는 본인의 팬 사이트에 올라온 한 소녀의 영상을 보게 되고 그 소녀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앤젤리나와 사진을 찍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앤젤리나는 그 소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소녀가 다니는 학교를 찾아가게 되고 소원을 들어줍니다. 그 소녀인 '크리스티나'는 앤젤리나를 집으로 초청하게 되고 그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됩니다. 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티나의 아빠인 '미겔'이 작곡 중인 곡을 앤젤리나가 발견하게 되고, 앤젤리나는 정식으로 공동작업을 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공동 작업을 하게 되고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예정대로 연말 자선 행사에서 신곡을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고 미겔은 앤젤리나에게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명한 팝가수로서 가지고 있는 커리어를 포기하기 어려웠던 앤젤리나는 그대로 미겔을 떠나보냅니다. 자선 행사 이후 토요일 밤에 있을 크리스티나의 '킨세아녜라'에 초대받았던 앤젤리나는 토요일 밤 촬영 예정이었던 'SNL' 프로그램을 '체리'에게 양보하고 '킨세아녜라'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미겔과 앤젤리나는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어느 크리스마스 영화와 로맨스 영화처럼 이야기가 흘러가 충분히 결말이 예상되는 영화이긴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들이 영화 끝까지 즐겁게 볼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3.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주인공 '앤젤리나' 역의 에이미 가르시아가 직접 부른 'Christmas without you'가 올해 크리스마스 노래가 될 것 같습니다. 연말이 되면 한 창 울려 퍼지는 캐럴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캐럴이 길거리를 지나가 가도 듣기가 어려워져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에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큰 행사이며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연말 행사였지만, 점점 공휴일 쉬는 날 혹은 형식적인 크리스마스처럼 지나가게 됐습니다. 가족들과 보내기보단 친구들과 혹은 연인과 보내는 행사로 바뀌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크리스마스 위드 유> 속에 가족에 대한 사랑과 떠나보낸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하면서 사랑을 믿지 못하던 사람도 혹은 사랑이 없다고 믿는 사람도 그 안에서 사랑을 알게 되는 결말을 보여줍니다. 다가오는 연말에 홀로 보내게 될 사람이나 혹은 사랑에 아픔이 있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또한 멀리 떨어져 있어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한번 더 가족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조금은 어린 시절의 모습처럼 기대하면서 기다려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떨까 합니다.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가족의 따뜻함과 사랑을 경험하고 느끼게 해주는 영화 <크리스마스 위드 유>였습니다.